프로젝토리에서 펼쳐진 다양한 이야기들 2021.03. 프로젝토리 뉴스레터 <P. letter>는 프로젝토리 뉴스레터의 닉네임입니다 :) 지난 한 달간 프로젝토리에서 펼쳐진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드려요. N O T I C E 👽 프로젝토리에서 알립니다! - 현재 프로젝토리는 임시 휴관을 마치고,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축소 운영중입니다.
- 멤버십 상담은 매월 첫째~둘째 주에 진행됩니다. 홈페이지(링크)에서 사전 예약해 주세요. - 공간 운영을 맡았던 1기
크루(미아, 바다, 스카이, 지뉴)가 6개월 임기를 마치고, 3기 크루(가비, 라니, 레모나, 이든)가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P R O J E C T S 💎 이달의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1. 세상에 하나뿐인 만화를 그리는 하리보 진지하게 프로젝트 주제를 고민하던 멤버 하리보는 드디어 자신만의 첫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어요.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가족과 친구들이 등장하는 코미디 장르의 만화를 그리기로 결정했죠. 귀여운 주인공과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를 설정하고 약간의 각색을 거친 일상 속 에피소드를 풀어낼 예정이에요. 하리보의 작업은 단순한 그림 그리기가 아니에요.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관찰자 시점에서 객관적으로 재구성한다는 건 웬만한 프로 작가들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죠. 조만간 프로젝토리에 또 하나의 근사한 만화가 탄생하겠군요! 2. 새를 위한 보금자리를 만드는 도요 최근 프로젝토리에 가입한 멤버 도요는 길고 뾰족한 부리를 가진 도요새를 유독 좋아해요. 그래서인지 도요의 첫번째 프로젝트는 새를 위한 보금자리를 만드는 것입니다. 아직은 프로젝토리의 공간과 도구들이 낯설지만, 항상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든든한 크루들 덕분에 걱정을 덜었습니다. 스스로 고민하다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크루와 함께 길을 찾았어요. 첫 날은 새집 제작에 필요한 기본 부품들을 하나씩 제작하는 작업을 진행했어요. 과연 어떤 새를 위한 집이 탄생할지 기대가 됩니다. 3. 프로젝토리 화폐를 제작한 클라라 미아의 <세상에 이런 돈이> 워크숍에 참여했던 멤버 클라라는 프로젝토리의 가치가 담긴 화폐를 만들었어요. 화폐의 이름은 ‘프리’인데, 프로젝토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자유’를 뜻해요. 클라라는 ‘20프리’와 ‘50프리’ 지폐 두 가지를 디자인했는데, 자유를 직접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만세하는 사람을 지폐 중앙에 크게 그려 넣었어요. 그리고 지폐의 위조 방지를 위해 사람 모양 속에 수많은 점을 찍고 홀로그램 띠를 삽입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발행 은행명은 ‘기역쩜은행’인데, 이게 무슨 뜻일까요? 지폐의 왼쪽 상단 로고를 자세히 보면 알 수 있답니다. 4. 유튜브 촬영에 도전한 프로젝토리 4총사 오랜만에 프로젝토리를 찾은 사총사, 하늘, 케빈, 두리안, 조이는 변화된 스튜디오 공간을 보고 영감을 받아 브이로그(V-log)를 찍기로 했습니다. 모두 처음 시도해보는 유튜브 촬영이었지만 어떤 내용과 컨셉으로 영상을 만들지 고민을 거듭한 끝에, 두리안은 촬영, 조이는 진행, 하늘과 케빈은 영상 출연을 하기로 결정하고 빠르게 촬영까지 마쳤어요. 편집을 맡은 멤버 하늘은 직접 책을 찾아보며 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독학하는 열정까지 보였답니다. 네 멤버의 좌우충돌 유튜브 도전기를 응원합니다! E V E N T S 👑 새로운 분야, 다양한 질문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 지난 워크숍 1. 세상에 이런 돈이 코로나로 인해 해외로 나가는 길은 막혔지만, 프로젝토리에서는 색다른 방법으로 세상을 보는 시각을 넓힐 수 있어요. 최근 진행된 화폐 워크숍에서는 다양한 나라의 지폐를 살펴보며 각국의 역사와 문화를 탐구해 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멤버들은 영국 파운드, 태국 바트, 베트남 동, 필리핀 페소, 유럽 유로 등 생전 처음 보는 외국 돈에 높은 관심을 보였고, 지폐를 앞뒤로 뒤집어가며 유심히 관찰했죠. 독특한 모양의 지폐를 보고 그 나라에 관심이 생긴 멤버들은 직접 관련 정보를 검색해보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답니다. 그 과정에서 각 나라의 화폐는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역사책 같다는 흥미로운 사실도 알게 되었죠. 워크숍에 처음 참여한 멤버들이 많았지만, 평소에 자주 접하게 되는 '화폐'를 탐구하는 것이라 그런지 모든 멤버가 적극적이었죠. 일상적으로 사용하던 한국 지폐의 가치와 역할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답니다. 지난 워크숍 2. 아두이노 첫걸음 다양한 센서와 부품을 연결해 입출력 장치를 만들어보는 아두이노 워크숍에는 전자제품과 프로그래밍에 관심있는 멤버들이 많이 참여했어요. 수학적 개념과 전문 용어가 익숙하지 않아서 감히 시도해보지 못했던 멤버들도 꽤 있었죠. 본격적인 실습이 시작되자 아두이노 경험이 없는 멤버들은 다소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주변 멤버와 크루의 도움을 받으며 포기하지 않고 도전했어요. LED 전구를 켜는 방법을 알려주자 멤버들은 더 많은 전구를 켜기 위해 노력했고, 전구를 깜빡이는 방법까지 터득하고는 스스로 놀라워했죠. 멤버 폼프는 “파이썬 언어는 배웠지만, C언어는 어려워서 엄두를 못 내고 있었는데 오늘 해보니 생각보다 쉬워서 더 배워보고 싶다”고 말했어요. 이번 워크숍 자료는 멤버들의 개인 프로젝트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작업 공간에 비치될 예정입니다. 지난 워크숍 3. 와칸다 탐험대 히어로 영화 <블랙 팬서>를 보면서 무심코 지나쳤던 장면의 디테일과 설정을 깊이 들여다보고, 영화 속 '와칸다(블랙 팬서의 고향, 가상의 동아프리카 선진국)' 세계관을 탐구해 보는 시간이었어요. 특히 마블(MARVEL) 영화에 관심이 많은 멤버들이 대거 참여했죠. 멤버 상자는 자신이 알고 있는 마블의 세계관을 설명하며, 다른 멤버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했어요. 또 크루에게 워크숍 자료에 언급된 다른 영화의 정보를 물어보며 스토리텔링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폭넓은 대화를 이어갔죠. 영화 속 세계관을 둘러본 후에는 각자 자신만의 세계관을 창작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창작한 세계관을 공유할 의사가 있냐는 크루의 물음에 유일하게 멤버 현파이가 손을 들었어요. '오염된 지구를 떠나 다른 행성으로 이주한 인간'을 다룬 현파이의 흥미진진한 세계에 빠져든 멤버들은 질문을 쏟아냈고, 어느새 발표를 꺼리던 멤버 망고와 쟁반도 자신의 세계관을 열심히 설명하고 있었답니다. 이달의 워크숍 3월 20일 (토) 3:00~ 나나의 <나만의 폴리 사운드> 영화에 더욱 몰입하게 하는 소리의 마법사, 폴리 사운드의 세계로 떠나보자! #영화 #효과음 ![]() 3월 28일 (일) 3:00~ 끼리의 <프로젝토리 티셔츠 메이커> 직접 디자인과 바느질을 해서 프로젝토리 티셔츠를 만들어보자! #티셔츠 #디자인 Q U O T E S 👄 임기를 마치고 떠나는 프로젝토리 1기 크루들의 한마디 “프로젝토리에서 활동하면서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방식이 아닌, 새로운 삶의 방식을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 같아.” – 미아 “다양한 연령과 성향의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무언가를 만들어가는 공간은 매우 희소하기 때문에 이곳을 꼭 경험해 보기를 바래” – 바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멤버들이 스스로 도전하며 변화의 주체가 되는 걸 보면서 오히려 내가 더 많이 배웠어” – 스카이 “입시나 취업처럼 정해진 결승점을 보고 달리기만 할 게 아니라, 내가 정말 좋아하고 꾸준히 할 수 있는 걸 찾아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어” – 지뉴 T I P S 💬 놓치지 말아야 할 정보 <Color Inside> 팝업 전시 멤버들이 프로젝토리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2층 STUDIO(전시실)를 통과해야 합니다. 원래 이곳엔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미디어 아트가 상영되고 있었는데, 최근 다양한 컬러의 조명을 활용한 <Color Inside> 전시로 새롭게 탈바꿈했어요. 멤버들은 다채로운 색으로 채워진 방을 통과하면서 시청각, 후각, 촉각 모두를 자극받는 체험을 하게 됩니다. 가장 먼저 전시를 관람한 멤버 새벽은 색다른 경험이라 즐거웠다는 소감을 남겼고, 뒤이어 입장한 멤버 나무와 버블은 전시 재료로 쓰인 광섬유에 관심을 보이며 비슷한 작품을 만들어서 2층에 전시해보고 싶다는 의견을 남겼어요. 과연 앞으로 프로젝토리 멤버들은 어떤 기발한 아이디어로 이 공간을 채우게 될까요? 생생한 프로젝토리 소식을 받아보세요! 다양한 프로젝트와 멤버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 |
안녕~ 지난 한 달간 프로젝토리에서 펼쳐진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줄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