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프로젝토리 뉴스레터를 찾아줘서 고마워! 🙂
지난 한 달간 프로젝토리에서 펼쳐진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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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프로젝토리 뉴스레터에서도 수평어를 사용하려고 해요. 수평어를 통해 소식과 인사이트를 더 생생하게 전달하고, 수평적인 문화를 함께 공유하고 전파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프로젝토리의 깊이 있는 이야기들을 전할 예정이니, 계속 지켜봐 주세요! 😊
- 멤버십 상담은 매월 첫째 ~ 둘째 주에 진행하고 있어요!
(홈페이지의 멤버십 상담과 활동 예약 페이지는 매월 25일 0시에 오픈됩니다.)
- 가입 및 활동 예약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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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캐릭터 그리기’ 프로그램에서 직접 그린 멤버의 캐릭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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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루
“나 방법을 터득했어. 이제 잘할 수 있을 거 같아!” |
멤버 후후
“멤버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나만의 노하우가 생겼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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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프로젝토리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 멤버 모집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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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에 생기는 프로젝토리! 어떻게 생각해? ✨
내년 1월 13일부터 ‘찾아가는 프로젝토리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가 문을 열어.
‘찾아가는 프로젝토리’는 서울 외 지역의 청소년도 프로젝토리의 방식으로 자유롭게 만들고, 탐구하고, 상상할 수 있도록 지역으로 직접 찾아가는 프로젝트야. 논산과 수원에 이어 세 번째로 성남에서 문을 열게 되었고, 이번 공간은 성남을 포함해 경기 동남부 지역에 살고 있는 친구들도 프로젝토리를 더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어. ( 멤버 모집 공고)
성남 공간은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 4층에서 2026년 6월 27일까지 운영될 예정이고 멤버십 상담 신청은 11월부터 혜화와 동일하게 매월 25일 0시, 프로젝토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어! 이 소식을 가장 먼저 들은 혜화 멤버 다섯 명! 앤디, 루, 솔크, 매실, 사막꺼북에게 상상과 기대를 물어봤어.
“성남에 생기는 프로젝토리,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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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디 - 인형의 집은 2026년에도 계속 만들 예정이야!
Q1. 앤디! 서울 밖에도 프로젝토리가 생긴다는 얘기를 듣고 어떤 생각이 들었어? A. 너무 좋았어! 프로젝토리는 진짜 좋은 공간이라서 다른 지역 친구들도 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거든.
Q2. 그럼, 왜 새로운 곳에 프로젝토리를 만든다고 생각해? A. 프로젝토리의 목적을 더 널리 전파하려는 거 아닐까? 어른의 간섭이나 지시 없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더 많은 친구가 쓸 수 있게 하려고.
Q3. 앤디가 ‘찾아가는 프로젝토리’의 이름을 직접 지었다면 뭐라고 지었을 것 같아? A. 이사하는 프로젝토리? 계속 돌아다니니까 ‘이사이사 프로젝토리’ 같은 이름도 재밌을 것 같아!
Q4. 성남 프로젝토리에 꼭 있었으면 하는 공간이나 장비가 있어? A. 개러지는 무조건 있어야 해. 그리고 멤버들이 ‘다른 멤버를 모을 수 있는 장치’도 있으면 좋겠어. 8월에 10명을 모아서 프로젝트를 하려고 했는데… 4명만 모였고, 심지어 그다음부터는 아무도 안 왔거든… 😂 생태계에서는 생물 다양성이 높을수록 생태계가 안정적이니까 멤버 생태계도 다양할수록 좋은 거 아닐까? (이과 지망생이라 이해해 줘~)
Q5. 혜화와 성남이 친구가 된다면 어떻게 놀면 좋을까? A. 하루 동안 하는 메이킹 캠프! 숙박은 어색할 것 같고 오전부터 오후까지 같이 만들기 하면 딱 좋아.
Q6. 프로젝토리가 앞으로 어디로 찾아갔으면 좋겠어? A. 전국 방방곡곡! 내 고향인 강원도 원주에도 오면 좋겠어. (참고로 감자는 서울 와서 키웠어. 원주 특산물은 복숭아야!) 🍑
Q7. 성남에서 활동하게 될 멤버들에게 한마디 해준다면? A. 여기선 눈치 보지 말고 하고 싶은 걸 마음껏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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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 - 프로젝토리의 역사가 궁금하다면 나에게 물어봐! (루는 프로젝토리 최장수 멤버야)
Q1. ‘성남에도 프로젝토리가 생긴다’는 소식을 듣고 어떤 생각이 들었어? A. 그냥 ‘근처에 하나 더 생기는구나.’ 했어. 근데 곰곰이 생각해 보면,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아서 좋은 일인 것 같아.
Q2. 왜 새로운 지역에 프로젝토리를 만든다고 생각해? A. 집에서는 각목 자르고, 톱질하고 이런 걸 못 하잖아. 그런 걸 할 수 있는 공간이 별로 없으니까, 다른 지역에서도 그런 경험을 할 수 있게 하려는 것 같아.
Q3. 성남 프로젝토리에 꼭 있었으면 하는 공간이 있다면? A. 개러지는 필수고, 더 다양한 재료와 장비가 있었으면 좋겠어. 그리고 멤버들과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토론방도 있으면 좋겠어. 언제든 들어가서 얘기할 수 있는 큰 회의실 느낌으로! 온라인 커뮤니티도 좋아~
Q4. 프로젝토리는 크루도 중요하잖아. 성남에서 활동하는 크루는 어떤 성격의 크루였으면 좋겠어? A. 유쾌하고 나와 관심사가 비슷한 크루? 역사를 좋아하는 크루였으면 좋겠어! 밀리터리나 경제, 국가 같은 역사 이야기를 진짜 좋아하거든. 1836년부터 1991년까지의 세계사, ‘그레이트 게임’, ‘1·2차 세계대전’, ‘냉전’… 이런 시대도 재밌지만 러시아 제국 → 소련 → 지금의 러시아 연합으로 이어지는 러시아의 역사가 제일 재밌어!
Q5. 프로젝토리가 많이 알려지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해? A. 많이 알려지는 건 좋지만, 너무 튀어서 어른들의 개입이 심해지면 그건 프로젝토리가 아니라고 생각해. 멤버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선에서 알려졌으면 좋겠어.
Q6. 성남에서 활동할 멤버들에게 하고 싶은 말? A. 다양하게 즐겨라! 재료도, 도구도, 사람도 다양하게 있는 만큼 다양하게 즐겨! 그게 프로젝토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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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크 - 요즘은 자전거 라이딩 대신 친구들과 축구를 해!
Q1. 성남에도 프로젝토리가 생긴다는 얘기 들었을 때 제일 먼저 든 생각은 뭐였어? A. 이 지역 사람들 말고도 다른 지역 친구들이 프로젝토리라는, 살면서 몇 번 없을지도 모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게 좋았어. 긍정적으로 느껴졌어.
Q2. 왜 새로운 지역에 프로젝토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A. 서울 사람들만 이런 경험을 하는 게 아니라 더 많은 청소년이 이런 활동을 하면서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게 하려는 거라고 생각해. 프로젝토리의 문화를 넓히는 느낌?
Q3. 솔크가 ‘찾아가는 프로젝토리’의 이름을 새로 지었다면? A. ‘어나더 프로젝토리’라고 했을 것 같아. 다른 장소의 프로젝토리라는 의미로. 지역마다 분위기나 문화가 조금씩 다를 테니까.
Q4. 성남만의 특별한 프로젝트 아이디어가 있다면? A. 그 지역만의 문화나 특산물로 만드는 프로젝트! 예를 들어 혜화는 뮤지컬이 유명하니까, 성남만의 대표적인 문화로 프로젝트를 해도 좋을 것 같아.
Q5. 성남 프로젝토리가 ‘꼭 가보고 싶은 곳’이 되려면 어떤 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A. 성남 프로젝토리를 떠올릴 수 있는 대표 이미지나 캐릭터, 브랜드 느낌이 있으면 좋겠어. 그리고 SNS를 통해 잘 알려야 해. 광고나 마케팅도 필요하고 보통 브랜드 이미지라는 건 사람들이 쉽게 기억할 수 있는 걸로 만드니까 프로젝토리도 그쪽이 좋을 것 같아. 너무 튀면 오히려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도 생기니까 적당한 선에서! 😉
Q6. 성남에서 활동할 멤버들에게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준다면? A. 프로젝토리의 문화를 존중하고, 프로젝토리에서 하는 경험이 자신을 한 단계 성장시킬 기회가 될 수 있으니까 유용하게 다녀. 프로젝토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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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실 - 2년 만에 다시 돌아왔어! (입시 끝내고 창의성을 충전하러 왔어~)
Q1. 서울 밖에도 프로젝토리가 생긴다는 얘기를 듣고 어떤 기분이 들었어? A. 좋다고 느꼈어. 멀어서 못 오는 친구들도 있는데 서울 밖에 있으면 그런 친구들도 갈 수 있는 선택지가 생기잖아.
Q2. 왜 새로운 지역에 프로젝토리가 생겨야 한다고 생각해? A. 프로젝토리는 내가 창의력을 써서 원하는 걸 만들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인데 이런 곳이 많지 않거든. 그런 경험을 더 많은 친구가 해볼 수 있게 하려는 것 같아. (미술 입시에서도 아이디어 낼 때 도움이 됐어)
Q3. 성남 프로젝토리에 꼭 있었으면 하는 공간이 있다면? A. 회의실이 있었으면 좋겠어. 예전에 회의실에서 모여서 상의하고, 칠판에 정리하면서 계획 세우니까 되게 편했거든. 그런 식으로 조용히 모여서 얘기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
Q4. 만약 성남에서 처음 만난 친구랑 같은 프로젝트를 하게 된다면, 어떻게 하면 빨리 친해질 수 있을까? A. 나와 비슷한 관심사를 공유하면서 그것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하면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아! 난 요즘 고양이를 좋아하고, 동물에도 관심이 많아졌어. 키우는 고양이도 있는데 이름은 산호야. 길에서 데려왔지. 산호의 성격은 강아지 같아~ 잘 때 팔 벌리고 있으면 안겨서 같이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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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프로젝토리가 다음엔 어디로 가면 좋을까? A. 제주도! 제주도만의 탁 트인 자연이 멤버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
Q6. 성남에서 활동할 멤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있어? A. 재밌는 활동 많이 하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같이 만나서 한번 놀 수 있으면 좋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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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막꺼북 - 자연도, 생물도, 친구도 모두 좋아해!
Q1. 성남에도 프로젝토리가 생긴다는 얘기를 듣고 어떤 생각을 했어? A. 솔직히 말하면 좋다고도 생각하고 좀 걱정되기도 했어. 그리고 우리가 ‘회사’라고 부르는 전시 모임(다니엘크래커, 조이, 쿵쿵, 작은바다)이 있는데, 연말에 우리가 만든 작품을 프로젝토리에서 전시할 계획이거든. 우리의 전시가 더 유명해지겠다는 생각도 들었어.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뉴스레터에도 홍보 부탁해! 😄)
Q2. 그렇구나~ 좋은 점은 뭐라고 느꼈어? A. 이 공간이 진짜 필요했던 친구들이 있을 수 있으니까, 그런 친구들에게 더 많이 알려질 수 있다는 건 좋은 것 같아. 프로젝토리는 특별하면서도, 만들기를 좋아하는 어린 사람들에게는 진짜 천국 같은 장소이거든.
Q3. 걱정되는 점은 어떤 거야? A. 인기가 많아지면 공간이 너무 북적북적할 수도 있잖아. 그러면 조금 답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Q4. 성남 프로젝토리에 있었으면 하는 특별한 요소가 있다면? A. 동물이나 반려동물을 잠깐이라도 데려올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어. 집에만 있으면 답답할 수도 있으니까 동물들이 기다릴 수 있는 공간? 파충류나 곤충도 함께 있을 수 있게.
Q5. 성남에서 활동할 멤버들에게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은? A. 익명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종이접기를 예로 들면 한 장의 종이가 작품이 되기까지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잖아. 그중에서도 제일 중요한 건 정성이라고 생각해. 왜 그런지는 성남 멤버들이 프로젝토리에서 직접 활동하면서 찾아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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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혜화 멤버들의 이야기를 모아보니 모두 다른 말처럼 보이지만 결국 한 가지로 이어져 있었어:
‘더 많은 멤버가 자유롭게 만들고, 서로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공간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성남에서 시작될 새로운 프로젝토리도 멤버들에게 또 하나의 창작과 실험의 놀이터가 될 수 있기를! 많은 관심 부탁할게~
그럼 다음 달에도, 프로젝토리만의 속도로 다시 만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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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새는 2023년 9월 1일, 프로젝토리에 처음 왔어.
요즘은 나무판 위에 물감을 올려 추상적인 회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지.
조금은 조용하지만, 작품을 보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게 느껴지지. 시조새는 어떤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을지 시조새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볼까? 🎨🌈
Q1. 시조새! 먼저 자기소개 해줄래? 닉네임은 어떻게 정했어?
A. 닉네임은 그냥 공룡 같은 걸 좋아해서 정했어. 고대 새 ‘시조새’라는 이름이 있길래 어감이 마음에 들어서 바로 골랐어. 2023년쯤부터 프로젝토리에 다니고 있고 요즘은 추상화 같은 그림을 많이 그리고 있어.
Q2. 프로젝토리는 어떻게 알게 됐어? 처음 왔을 때 기억나?
A. 지인이 추천해 줘서 알게 됐어. 처음 왔을 땐 공간이 되게 넓어 보였는데 지금은 내가 익숙해져서 그런지 그렇게까지 넓게 느껴지진 않아.
Q3. 처음엔 영상 편집이나 무기, 피규어를 만들기도 했다면서? 지금은 왜 그림에만 집중하고 있어?
A. 처음에는 영상 편집, 무기 만들기, 피규어 만들기 같은 걸 다양하게 해봤어. 그런데 그런 건 어느 정도 해본 느낌이 들었고, 그림은 할 때마다 다르게 나와서 재밌더라. 재료 섞는 방식이나 색 조합에 따라 결과가 계속 달라져서 지금은 자연스럽게 그림에 집중하게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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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시조새는 주로 나무판 위에 많이 그리잖아. 종이나 캔버스랑 비교하면 뭐가 달라?
A. 나무판은 표면이 매끈하고, 마르고 나면 색이 예쁘게 올라와서 좋아. 물을 많이 섞어도 종이처럼 흐트러지지 않는 것도 장점이고. 사람이나 동물처럼 정확한 형상을 그릴 땐 캔버스가 좋은데, 지금처럼 느낌대로 추상적으로 그릴 땐 나무판이 나한테 더 잘 맞는 것 같아.
Q5. 시조새는 겔미디엄, 모델링페이스트도 많이 쓴다고 했지? 그 재료들은 어떤 점이 좋아?
A. 겔미디엄이랑 모델링페이스트는 3D적인 느낌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아. 색을 섞기에도 좋고 표면에 질감을 만들 수 있어서 그림이 더 입체적으로 보여. 겔미디엄은 투명한 재료라서 물감이랑 섞어 쓰기 좋고 모델링페이스트는 두께를 줄 수 있어서 회화 느낌을 더 살릴 수 있어.
Q6. 지금까지 그린 그림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뭐야?
A. 예전에 그렸던 ‘파도’ 그림이 제일 기억에 남아. 그전에는 물감을 콕콕 찍고 쌓으면서 그렸는데, 그때 처음 추상화를 시도했거든. 추상적인데 또 현실적인 느낌도 있어서 ‘이건 잘 나왔다’라고 생각했어. 그림을 그릴 때는 말보다 행동이 먼저라고 생각하는데 콕콕 찍는 건 말이라고 생각하고, 예술은 입으로 하는 게 아니라 행동으로 하는 거니까 직관적으로 그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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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파도’, ‘뒤틀린 봄’, ‘무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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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7. 영감은 어디서 많이 받아? 그리고 좋아하는 작가나 미술 스타일도 궁금해.
A. 창문 밖 풍경, 지금 기분, 꿈에서 본 장면 같은 데서 많이 영감을 받아. 최근에 관심 있었던 미술 형식을 카피하기도 하지. 현대미술 중에서도 형태를 그리고 해석하는 방식들을 선호하는데, 특히 추상화랑 초현실주의를 좋아해. 작가로는 나와 비슷한 스타일인 피카소, 그라피티 아티스트 뱅크시, 살바도르 달리. 달리에게 영향을 많이 받았어. 특히 달리는 초현실주의를 잘 살린 선구자라고 생각해서 좋아해.
Q8. 책이나 음악에서도 영감을 받는다고 했지? ‘화려한 도시’ 그림 이야기도 들려줄 수 있을까?
A. 응. 「1984」라는 책을 읽고 ‘화려한 도시’라는 그림을 그렸어. 지나친 국가의 간섭이나 감시, 독재, 세뇌에서 영감을 받았어. 겉으로는 화려하고 꾸며져 있지만, 안쪽은 공허함이 있을 수 있다는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지. 파란색, 초록색 계열을 많이 쓰고 내가 좋아하는 재료들을 섞어서 화려하지만 어딘가 찝찝한 분위기를 만들려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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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9. 나중에 전시를 하게 된다면 어떤 전시를 해보고 싶어? 전시 제목까지 상상해 본 게 있을까?
A. 아마 일정 때문에 프로젝토리는 내년 초까지만 다닐 예정이지만 큰 벽 하나를 두고, 프로젝토리 멤버들한테 붓을 나눠준 다음 ‘아무거나 그려도 된다’라고 말해주는 설치미술을 해보고 싶어. 한 달 뒤에 그 벽을 같이 보면서 ‘이게 우리 모두의 지구, 우주다’라고 이야기해 보고 싶어. 지구에는 다양한 사람과 동식물이 있고, 우주에도 다양한 별·행성·은하수·블랙홀이 있잖아. 개인전 제목을 붙인다면 ‘생각의 색깔’이라고 하고 싶어. 내 생각이 색으로 바뀐 게 내 그림이라서.
Q10. 마지막으로, 시조새에게 ‘그림을 그린다’라는 건 어떤 의미야? 그리고 다른 멤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나에게 그림은 일기장 같은 거야. 일기에 그날 있었던 일을 쓰듯이, 그림에는 내 생각과 감정을 그려 넣는 거지. 다른 멤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다양하게 많이 시도해 봤으면 좋겠다’야. 뭐든 여러 번 해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기만의 스타일이 생기거든. 나도 그렇게 시작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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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프로젝토리에 음악이 흐른다!
11월, 프로젝토리에서는 도예 프로젝트 그룹이 한창 진행 중이야. 1회차에서는 전문가와 함께 멤버들이 직접 손으로 흙을 쌓아 올리며 컵과 그릇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어. 2회차에서는 ‘크리스마스 콘셉트 다과회’를 목표로 작품을 스케치하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지. 🎄✨
그리고 12월부터는 음악(밴드) 프로젝트 그룹이 새롭게 시작돼! 🎸🥁 멤버들이 각자 맡은 파트를 연주해 하나의 밴드를 만들고, 여섯 번의 만남 동안 합주를 이어가며 마지막엔 공연까지 준비하는 프로그램이지. 12월 26일부터 1월 10일까지 총 6회 활동으로 진행되고, 건반과 베이스를 연주할 멤버를 모집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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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찾아가는 프로젝토리’가 열리는 성남의 장소는 어디일까? (주관식)
Q2. ‘찾아가는 프로젝토리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는 어떤 기간 동안 운영될 예정일까?
① 2026년 1월 ~ 3월 ② 2026년 1월 ~ 6월 ③ 2025년 12월 ~ 2026년 3월 ④ 2026년 3월 ~ 9월
Q3. 시조새가 영감을 많이 받는 예술가는 누구일까?
① 고흐 & 모네 ② 피카소 & 뱅크시 & 살바도르 달리 ③ 앤디 워홀 & 바스키아 ④ 마티스 & 드가
정답은 프로젝토리 뉴스레터 12월호에서 공개 예정! 🎯
(10월호 정답: Q1. ② 협력, Q2. 미니 풀장에 물을 채우고 처음으로 보트를 띄운 순간, Q3. 11월 - 도예, 12월 - 음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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