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프로젝토리 뉴스레터를 찾아줘서 고마워! 🙂
지난 한 달간 프로젝토리에서 펼쳐진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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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프로젝토리 뉴스레터에서도 수평어를 사용하려고 해요. 수평어를 통해 소식과 인사이트를 더 생생하게 전달하고, 수평적인 문화를 함께 공유하고 전파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프로젝토리의 깊이 있는 이야기들을 전할 예정이니, 계속 지켜봐 주세요! 😊
- 멤버십 상담은 매월 첫째 ~ 둘째 주에 진행하고 있어요!
(홈페이지의 멤버십 상담과 활동 예약 페이지는 매월 25일 0시에 오픈됩니다.)
- 가입 및 활동 예약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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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캐릭터 그리기’ 프로그램에서 직접 그린 멤버의 캐릭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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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유투
“난 미니어처에 만족하지 않아! 아주아주아주 작은 초초초 미니어처를 만들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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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빌리티 프로젝트 그룹 ‘보트 레이싱 대회’ 시상식 단체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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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다섯 번의 프로젝트 그룹 이야기 🛠️
‘프로젝트 그룹’은 멤버들이 한 달 동안 모여서 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배워서 만들고, 모두에게 보여주는 과정이야. 4월부터 9월까지 이어진 다섯 번의 프로젝트 그룹은 프로젝토리의 실험 정신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
매번 주제는 달랐지만 목표를 세우고 스스로 해보며 피드백으로 다듬는 과정은 닮아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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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획과 현실 사이에서 생긴 성장
패션 디자인(4월) → 문학·소설(4월) → 디지털 드로잉(6월) → 프로그래밍(8월) → 모빌리티(9월)
2025년 다섯 번의 프로젝트 그룹을 돌아보면 공통으로 나타난 흐름이 있었어. 멤버들은 계획 단계에서는 주도적으로 의견을 내고 높은 목표를 세웠지만, 막상 실행 과정에 들어가면 ‘생각보다 어렵다’라는 벽에 부딪혔어. 상상한 대로 되지 않을 때 힘들어하는 모습도 많이 보였지.
그 경험에서 크루들이 느낀 건 목표 설정과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유연한 조정이 꼭 필요하다는 점이었어.
9월 모빌리티 프로젝트 그룹은 처음에 ‘드론 레이싱’을 꿈꿨어. 그런데 미니 프로젝트를 해보며 기체를 가볍게 만들고, 작은 모터의 힘으로 드론을 띄우는 일은 만만치 않았지! 이렇게 짧은 테스트를 거쳐서 현실적인 목표인 ‘보트 레이싱’으로 방향을 틀었고,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수 있었어.
그리고 또 하나의 방법! 멤버 스스로 목표를 세우되, 목표를 하나로 못 박지 않고 80%·100%·120%로 나눠서 세워보기로 했어. 80%는 꼭 해내는 최소 목표, 100%는 도전 목표, 120%는 여유가 생기면 도전하는 꿈의 목표. 10월 아날로그 게임 프로젝트 그룹에는 이 방법을 실험해 볼 생각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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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모빌리티 프로젝트 그룹에서 드론을 제작 중인 전우치 /
아래: 보트 레이싱으로 목표를 변경하고 제작한 보트를 테스트 중인 펭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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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키워드는 바로 ‘피드백’이야.
프로젝트 그룹의 피드백은 ‘이건 고쳐야 해’, ‘여긴 별로야’ 같은 평가가 아니라 ‘왜 그렇게 했어?’, ‘다른 방법도 생각해 봤어?’ 같은 질문에 가까운 대화야. 이렇게 상대의 의도를 묻고, 자기 생각을 말로 풀어보고, 또 상대의 의도에 내 생각을 정리해 보는 과정이 피드백이야.
우린 멤버들이 이런 피드백을 자연스럽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종이를 활용한 연습을 먼저 했어. 흥미로운 점, 궁금한 점, 제안하고 싶은 점 등을 적는 간단한 구조였는데, 처음엔 ‘이걸 왜 해야 해?’라고 말하던 멤버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이건 이렇게 바꾸면 더 잘될 것 같아!’라고 서로 얘기하기 시작했지.
결국 피드백은 더 나은 결과를 위한 건설적인 의견 교환이자,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방식이야. 우리 모두 피드백이 성장을 위한 대화로 남았길 바라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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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별로 달랐던 실험과 몰입
다섯 번의 프로젝트 그룹은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여러 방식으로 확장해 왔어.
처음 시작은 4월 패션 디자인과 문학·소설 프로젝트 그룹! 키워드는 ‘창작’이었지. 패션 디자인 그룹에서는 직접 옷을 만들었어. 재봉틀을 처음 써보는 멤버도 많았지만, 끝까지 완성해서 크루에게 선물하고 패션쇼까지 열었지. 문학·소설 그룹은 함께 쓴 글을 모아 단편소설집을 책으로 발간했어. 두 그룹 모두 ‘머릿속의 상상’을 눈앞의 결과물로 옮기는 즐거움을 느낀 시간이었지.
6월 디지털 드로잉과 8월 프로그래밍 프로젝트 그룹은 ‘디지털 창작’이라는 공통점이 있었어. 태블릿으로 만화를 그리거나, 노트북으로 게임을 코딩하며 팀을 이루었지. 특히 프로그래밍 그룹에선 소피아가 총괄 PD로서 멤버별 역할을 나누고 진행 일정을 조율했어. 낯선 도구와 한정된 시간 속에서도 멤버들은 점점 ‘함께하는 것의 의미’와 ‘팀워크’를 배워갔지!
9월 모빌리티 프로젝트 그룹에서는 시원한 보트를 띄운 프로젝트로 ‘실험’의 열기가 이어졌어. 로건과 펭귄은 두 번의 실패를 거쳐 세 번째 보트를 만들며 완주했고, 4m 크기의 풀장 위를 내가 만든 보트가 달리던 순간의 성취감은 대단했다고 해. 그 모습을 본 관객 중엔 모빌리티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한 멤버도 있지. 하나의 도전이 또 다른 도전을 낳은 순간이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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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8월 프로그래밍 프로젝트 그룹에서 게임 제작 총괄 PD를 맡은 소피아 /
아래: 게임 제작 중인 네코냥과 범고래, 전문가 비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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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의 고민과 새 제안들
프로젝트 그룹을 마무리할 때마다 우리에게 정리된 인사이트도 많았어.
무엇보다 시간이 늘 아쉬웠지. 매번 멤버들이 ‘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으면 좋겠어’라고 말하던 순간이 떠올랐거든.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조금 더 늘어나면 완성도도, 만족도도 더 높아질 거야. 또 하나는 전문가가 오는 중간 피드백 시간이 조금 더 빨라지면 결과물이 완성되기 전에 실용적인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있었어. 방향을 초기에 잡아주면 이후 멤버들이 스스로 점검하며 나아가기 좋거든.
그리고 프로젝토리의 규칙과 문화를 이해한 멤버의 참여 필요성과 프로젝트 그룹 구성원 간의 역할도 주요 논의였어. 멤버(피어)·크루·전문가의 피드백 방향을 다시 정리했지. 멤버는 서로의 시도를 존중하며 질문과 탐색 중심의 피드백을, 크루는 그룹의 균형과 방향을, 전문가는 기술적인 조언과 시야 확장을 담당하는 구조로 말이야.
이런 인사이트들은 앞으로 멤버들이 조금 더 자연스럽게 함께하고,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계속 검토하고 적용해 나갈 예정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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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창작에서 아날로그 창작으로 발전한 6월 디지털 드로잉 프로젝트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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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을 위한 실험과 새로운 시도
10월 아날로그 게임 프로젝트 그룹부터는 세 가지 새로운 시도가 시작돼.
첫째, 목표를 80%, 100%, 120%로 나눠서 세우는 단계형 목표 설정을 시도해 보려고 해. 완성만을 바라보는 게 아니라, 각자에게 맞는 도전선을 그려보는 거야. 둘째, 첫 회차에는 ‘마시멜로 게임’을 해볼 거야. 제한된 시간 안에 스파게티 면과 마시멜로로 가장 높고 단단한 구조물을 만드는 게임인데, 팀워크를 끌어올리는 아이스브레이킹 도구로 사용해 보려고 해! 셋째, 전체 횟수는 기존보다 한 번 더 늘어난 6회차 체계로 운영돼. 조금 더 긴 호흡으로 과정을 하나하나 거칠 거야~
크루 타나의 아날로그 게임 프로젝트 그룹은 진행 중이고, 11월엔 코코의 도예 프로젝트 그룹, 12월엔 제인의 음악 프로젝트 그룹이 준비 중이야. 참여하고 싶은 멤버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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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아날로그 게임 프로젝트 그룹 ‘마시멜로 게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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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프로젝토리는 멤버들의 새로운 창의성을 위한 실험을 계속 이어 나가려고 해. 프로젝트 그룹도 멤버들과 같이 성장하겠지? 바뀌지 않는 건 완성보다 함께하는 과정을 통해 멤버들이 느끼는 다채로운 감정과 경험, 그 안에서 나타나는 창의성의 기회일 거야.
그럼 다음 달에도, 프로젝토리만의 속도로 다시 만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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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일, 스노우는 처음 프로젝토리에 왔어.
그동안 자신만의 프로젝트 집중력과 완성도를 차곡차곡 쌓아왔지. 지난 모빌리티 프로젝트 그룹에서는 혼자서 보트를 띄우기도 했어. 조용하지만 단단한 스노우만의 세계를 함께 살펴볼까? ❄️
Q1. 스노우! 닉네임 ‘스노우’는 어떻게 정했어?
A. 닉네임 정할 때 떠오르는 단어가 스노우밖에 없었어. 원래 눈을 좋아하거든. 추운 것도 좋고, 그래서 겨울이 좋은데 눈이 없는 겨울은 싫어. ☃️
Q2. 프로젝토리는 어떻게 알게 됐어? 처음 왔을 땐 어땠어?
A. 엄마가 인스타그램에서 보고 추천해 줬어. ‘가서 하고 싶은 걸 하면 된다’고 하셔서 편한 마음으로 왔지. 그런데 처음 와서는 1층에서 상담할 때 너무 긴장됐어. 모르는 사람 앞에서 나를 설명하는 게 어렵더라.
Q3. 이번 모빌리티 프로젝트 그룹에선 혼자 팀으로 진행했는데, 그게 오히려 잘 맞았어?
A. 응. 혼자 하면 내 의견이 흐트러지지 않아서 좋아. 나는 갈등을 좋아하지 않거든. 여럿이 하면 의견이 달라서 시간도 오래 걸리잖아. 근데 멤버 베스랑 아이작은 달라. 워낙 서로를 잘 알아서 부딪힘이 없어. 이번에 작은바다와도 많이 친해졌어. 그래서 이렇게 먼저 친해지고 하면, 여럿이서 프로젝트를 해도 좋을 것 같아! 😊 (베스와 아이작은 스노우의 프로젝토리 베스트 동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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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모빌리티 프로젝트 그룹 활동 중인 스노우 /
아래: 프로젝트 그룹에서 새롭게 친해진 펭귄과 작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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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본격적으로 보트를 제작할 때 제일 먼저 고민하고, 신경 쓴 포인트는 뭐야?
A. 선체랑 모터! 물에 잘 뜨는 형태부터 잡고 세밀한 부분으로 가야 해. 엄마가 동화책 그림 작가이신데, 그림을 그릴 때도 ‘큰 형태부터 그려야 된다’고 하셨거든. 그래서 나도 선체의 큰 구조부터 만들고 세세한 걸 채워갔어. ① 배가 잘 뜨는지 → ② 모터가 제대로 도는지 → ③ 방향(직진성)이 괜찮은지! 이렇게 엄마에게서 배운 대로 한 단계씩 발전시켰어.
Q5. 스노우는 꼼꼼하고,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를 추구하잖아. 완성도를 높이는 스노우만의 방법이 있을까?
A. 작지만 퀄리티 높은 걸 여러 번 만들어. 그러면 자연스럽게 꼼꼼해져. 그리고 만들다 막히면 일단 혼자 해보고, 그래도 안 되면 도움을 받아. 이번에 파베르(전문가)의 조언도, 제이(크루)의 도움도 컸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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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6. 대망의 모빌리티 프로젝트 그룹 ‘보트 레이싱 대회’ 날은 어땠어?
A. 다 같이 미니 풀장에 물을 채우고 보트를 띄운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아! 이렇게 큰 프로젝트는 처음이었고, 한 달 동안 만든 보트를 처음으로 띄워보는 순간이라 더 의미 있었어. 테스트를 반복해서 무게중심을 잡고 정비하는 과정도 재밌었어. 또 연습 경기에서 세 팀 중에 유일하게 3점을 얻었을 때는 짜릿했고, 멤버들이 응원해 줘서 더 뿌듯했어! 본 경기는 2점까지만 나와서 아쉬웠는데, 그건 운인 것 같아~ 😆
Q7. 다른 팀을 보면서 배운 점이나 스스로 느낀 변화가 있을까?
A. 작전팀(작은바다·전우치)은 각자 잘하는 걸 살려서 협동이 잘 됐고, 펭건팀(펭귄·로건)은 끈기가 대단했어. 계속 새로 만들면서도 끝까지 해냈잖아. 그런 걸 보면서 자극도 받고, 나도 더 꼼꼼하게 만들고 싶었어. 그리고 보트를 고민하면서 구조나 모빌리티 원리도 더 이해하게 됐고, 완성해서 보여주는 뿌듯함도 느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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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8. 요즘 스노우의 관심사는 뭐야?
A. 요리나 건축처럼 뭔가를 만드는 것과 나의 미래? 대학생이 되었을 때를 아빠와 대화도 나눠봤어. 아빠는 건축 전공이라 건축대학에서 건물 축소 모형을 만드는 얘기를 해주셨는데, 그 얘길 듣고 나도 건축을 전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만들기도 좋아하고, 손으로 하는 일이 잘 맞아서 건축이 나랑 어울릴 것 같았거든. 나중에는 건물을 디자인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
Q9. 집중력이 좋은 스노우한테 잘 어울리는 것 같아. 그럼 스노우의 집중력 비결은 뭐야?
A.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는 거야.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내가 선택한 일’에는 의욕이 생기더라고. 그래서 프로젝토리에서도 더 몰입하고 끝까지 하게 돼.
Q10. 마지막으로 스노우에게 프로젝토리는 어떤 공간이야?
A. ‘내가 선택한 곳!’ 공부처럼 해야 하는 게 없고, 내가 하고 싶은 걸 다 해볼 수 있는 곳이라 의욕이 생겨. 그래서 해내고 싶어져. 그리고 계속 오다 보니 이제는 또 하나의 집처럼 편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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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워크숍 다시 보기 🌙
지난여름 열린 프로젝토리 오픈 워크숍 「Pop-up Shadow: Creative Works」의 영상이 NC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 공개되었어! ▶️
편지 쓰기부터 팝업북 만들기, 그림자극 무대까지 멤버들과 팔꿈치팀이 함께한 7회의 여정을 담은 영상이야. 각자의 이야기가 빛과 그림자로 피어나는 순간들을 보며, 따스했던 여름의 추억을 다시 떠올려 보자. 🌕✨
그리고 미리 소식 하나 더! 다음 오픈 워크숍은 2026년 1월, 이미지 생성형 AI를 활용한 작품 창작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야. 관심 있는 멤버들은 11월 홈페이지 공지를 참고해줘!
새로운 기술과 상상이 만나는 시간! 이번에도 멋진 실험이 기다리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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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소피아는 프로그래밍 프로젝트 그룹에서 PD 역할을 맡으면서 어떤 가치를 보여줬을까?
① 속도의 중요성 ② 협력 ③ 완벽한 결과 ④ 개인의 역량
Q2. 스노우가 모빌리티 프로젝트 그룹에서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말한 순간은 언제였을까? (주관식)
Q3. 11월과 12월에 열릴 프로젝트 그룹의 주제는 무엇일까? (주관식)
정답은 프로젝토리 뉴스레터 11월호에서 공개 예정! 🎯
(9월호 정답: Q1. ③ 900권, Q2. 독서 영수증, Q3. ④ 「데미안」, Q4. 허연 시인의 「당신은 언제 노래가 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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