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프로젝토리 뉴스레터를 찾아줘서 고마워! 🙂
지난 한 달간 프로젝토리에서 펼쳐진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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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캐릭터 그리기’ 프로그램에서 직접 그린 멤버의 캐릭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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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프로젝트 그룹 ‘2인 1조 소설 쓰기’ 공유회 단체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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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을 같이, 더 깊게! - 함께 탐구하는 ‘프로젝트 그룹’
4월 프로젝토리는 첫 번째 ‘프로젝트 그룹’을 시작했어.
패션 디자인과 문학, 두 분야에서 총 10명의 멤버들이 3주간 팀을 이뤄 그룹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했지. 워크숍을 시작으로, 팀별 기획과 피드백을 거쳐 공유회로 결과를 소개하는 5회차 프로젝트야.
멤버들은 어떤 과정을 겪었고, 무엇을 느꼈을까?
✨ 프로젝트 그룹이 시작되기까지
‘멤버들이랑 같이 프로젝트를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프로젝트 그룹을 시작했어. 조금은 다른 창의적 성장을 경험해 봤으면 하는 마음이었지. 하지만 처음에는 걱정도 있었어. ‘멤버들이 프로젝트를 끝까지 같이 해줄 수 있을까?’ 자유롭게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3주간 다른 멤버들과 5번이나 만나야 했거든. 그리고 ‘어떤 주제가 멤버들을 즐겁게 몰입할 수 있게 할까?’, ‘낯선 멤버끼리도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을까?’라는 고민도 계속했지.
다행히도 두 그룹을 거치며 멤버들은 예상보다 높은 몰입도와 반응을 보여줬어. 특히 대부분의 멤버들은 기존 활동과 프로젝트 그룹의 차이를 명확히 느끼면서도 새로운 방식에 잘 적응했지!
👗 패션 디자인 - 누군가를 위한 옷
‘내가 입을 옷이라면 이렇게까지 정성을 들였을까?’
프로젝트 그룹의 진행 흐름은 크게 분야를 탐색하고,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하면서 피드백을 거치게 돼. 1회차 활동에서 멤버들은 워크숍에서 패션 디자인을 배우고,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를 ‘크루를 위한 옷을 디자인하고 제작해서 입혀보기’로 정했어. 멤버 전우치, 담담이, 마샤, Cloud는 크루 살구와 밀러의 취향과 체형을 조사했어. 사이즈를 측정하고, 평소 입는 옷을 관찰하고, 좋아하는 색과 분위기를 직접 물었지.
그렇게 각자 셔츠, 바지, 가방, 스커트, 목도리 등을 기획하고 만들기 시작했어. 작업 도중에는 ‘주머니를 잘 보이게 하는 건 어때?’, ‘시간 안에 다 못 만들면 어떻게 할 거야?’와 같이 각자의 제안, 흥미, 걱정, 더 알고 싶은 점을 바탕으로 질문이 오갔고 멤버의 고민과 디자인 의도도 자연스럽게 공유됐지. 5회차 활동에서는 크루가 멤버들이 만든 옷을 입고 멤버는 무대에서 디자인을 소개하는 패션쇼 형식의 공유회가 열렸어.
아쉬움도 있었지만, 멤버들은 직접 만든 옷을 설명하고 서로와 나눈 과정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어.
🙌 ‘해냈다’는 뿌듯함이 눈에 보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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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디자인 프로젝트 그룹 3·4회차 활동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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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 - 함께 쓰는 이야기 문학 프로젝트 그룹은 ‘2인 1조 소설 쓰기’를 목표로 진행했어.
- 가장 빛나는 100m 🏃♀️ - 바 선생의 가르침 🐞 - 피크닉 어셈블 🌤️
멤버들이 만든 소설의 제목들이야.
초기 목표는 웹툰/영화/일러스트 등 2차 창작까지 포함된 큰 프로젝트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소설을 쓰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고 ‘소설 완성 + 표지/삽화 제작’으로 방향을 조정했지. 작업 중에는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글을 수정했고, 4회차에는 전문가 피드백도 받았어. 이야기 구조나 개연성, 제목 등 다양한 피드백을 통해 글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지. 마지막 공유회에서는 팀별로 부스를 꾸리고 완성한 소설 원고에 표지와 삽화를 더해 소개했어. 가족과 친구들도 함께했고, 멤버들은 퀴즈나 영상 상영 등 소설을 바탕으로 행사를 이끌었지.
한쪽에선 방문자와 멤버들이 소설을 함께 읽으며 이야기하는 모습도 있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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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프로젝트 그룹 5회차 활동 '공유회'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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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드백’, 무엇이 다를까?
프로젝트 그룹의 피드백은 ‘이건 고쳐야 해’, ‘여긴 별로야’ 같은 평가가 아니라 ‘왜 그렇게 했어?’, ‘다른 방법도 생각해 봤어?’ 같은 질문에 가까워.
예를 들어, 문학 프로젝트에서 한 멤버는 ‘이야기는 좋아, 그런데 복선을 추가하면 더 자연스럽지 않을까?’라는 전문가의 피드백을 받고 내용을 바꾸기도 했어. 이렇게 상대의 의도를 묻고, 자기 생각을 설명해 보는 과정이 피드백이지.
이게 바로 프로젝트 그룹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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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디자인 프로젝트 그룹에서 Cloud가 다른 멤버들과 주고받은 피드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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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겨진 고민과 다음을 위한 준비
프로젝트 그룹 종료 후, 설문과 인터뷰를 진행했어.
많은 멤버들이 ‘목표가 있으니 방향을 잡을 수 있었어’, ‘피드백을 나누며 막막했던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었어’라고 말했지. 공유회는 단지 결과 발표가 아니라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성취의 계기가 되었다고 얘기해 줬어. 반면 ‘시간이 부족했어’, ‘목표가 처음엔 막연했어’라는 의견도 있었어. 이런 의견들은 다음 프로젝트 그룹을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어.
🎨 다음 이야기: 디지털 드로잉, 인스타툰으로!
6월에는 문화예술 분야, ‘인스타툰’을 주제로 한 프로젝트 그룹이 열릴 예정이야. 짧은 이야기, 소소한 감정, 상상의 장면을 나만의 그림으로 표현해 보는 시간! 다음엔 멤버들의 작품이 어떻게 탄생할지 기대해 줘~ 🌱
그럼 다음 달에도 프로젝토리만의 속도로 다시 만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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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호자의 프로젝트 그룹 후기 ‘프로젝트 참여 과정에서 타인과 소통하고 조율하며 자신이 원하는 방향을 제안할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참여했어요.’
💬 멤버의 프로젝트 그룹 후기 ‘그동안은 혼자 프로젝트를 하거나, 프로젝트를 정하지 못해서 방황했는데 이번 프로젝트 그룹으로 방향이 잡혔어’
‘목표와 다른 멤버들이 있어서, 방향을 찾을 수 있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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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키우는 금붕어 ‘단풍이’ 인형을 만든 ‘효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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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멤버 효미는 어느덧 프로젝토리에서의 다섯 번째 달을 보내고 있어.
4월 뉴스레터의 앤디가 장기 프로젝트를 깊이 있게 진행했다면, 효미는 매일 다른 재료/사람/상황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도하는 멤버야. 그 다채로운 매일을 들어봤어! 🌈
Q1. 프로젝토리에 처음 왔을 때 기억나?
A. 처음엔 ‘재밌을 것 같다’는 마음으로 왔는데, 진짜 상상하던 그런 공간이었어. 하고 싶은 걸 마음껏 시도할 수 있다는 게 제일 좋았지. 지금도 그 마음을 담아서 프로젝토리에 오면 항상 ‘안녕~ 좋은 아침!’이라고 인사부터 해. 기분 좋게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싶어서!
Q2. 최근에는 어떤 프로젝트를 했어?
A. 엄마 생일 선물로 키링을 만들어서 선물했어. 처음엔 실로 바느질해서 만들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슈링클 페이퍼로 바꿨어. 열풍기로 쏘면 작아지는 페이퍼에 내 얼굴처럼 동그란 얼굴에 단발머리를 그렸어. 부모님이 바쁘셔서 자주 못 보니까 키링을 볼 때마다 나를 떠올리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Q3. 어머니께서 좋아하셨겠다! 그럼 프로젝트는 어떻게 시작해?
A. 나를 닮았다고 좋아하시면서 바로 가방에 달아주셨어! 👜 시작할 때는 항상 ‘지금 필요한 게 뭘까?’부터 생각해. 갖고 싶은 거,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은 거. 실용적인 걸 위주로 만들고, 내 마음도 담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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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미가 만든 키링을 레효가 선물한 에코백에 단 모습, 보호자 제공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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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프로젝토리에 오면 꼭 하는 루틴이 있어?
A. 3층 숍에서 크루들이 전시해 놓은 새로운 재료들을 살펴봐. ‘이걸로 뭘 만들 수 있을까?’ 상상하는 게 재밌어. 새로 들어온 책을 보는 것도 좋아해서 책도 많이 봐!
Q5. 멤버나 크루와 이야기하다 아이디어가 떠오른 적도 있어?
A. 크루 체리랑 얘기하면서! 체리가 뜨개질하던 걸 보고 얘기를 나눈 적이 있어. 나도 뜨개질에 관심이 많거든. 그때부터 친해져서 얘기를 많이 했어. 덕분에 더 많은 아이디어가 생겼지.
Q6. 그럼 크루 중에 친해지고 싶은 사람은?
A. 밀러! 사실 비밀인데… 멤버 레효가 내 가족(오빠)이야. 레효랑 밀러가 친해서 나도 얘기해 보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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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활동하는 효미 & 레효 - 둘이 가족인 건 비밀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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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7. 효미가 어떤 멤버인지 얘기해 줄래?
A. 나는 ‘특이한 멤버’야. 남들이 안 하는 걸 해보고 싶고, 버려진 재료도 활용해 봐. 아이디어는 멤버, 크루, 생활 속 사소한 것들에서 자주 떠올라. 그래서 매일매일 새로운 걸 해보고 싶어 하는 ‘특이한’ 멤버지. 그리고 누군가를 위해 뭘 만드는 걸 좋아해!
Q8. 활동하면서 스스로 달라졌다고 느끼는 점이 있다면?
A. 전엔 뭔가 하려면 많이 고민했는데, 지금은 ‘일단 해보자!’라는 마음이야. 실패해도 괜찮다고 생각해. 우리 엄마도 늘 그러셨어.
Q9. 마지막으로 프로젝토리는 효미에게 어떤 공간이야? 그리고 다른 멤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을까?
A. 프로젝토리는 하고 싶은 걸 마음껏 해볼 수 있는 공간! 자유롭고, 시도할 수 있고, 실패해도 괜찮은 곳이야. 그러니까 뭐든 시도해 봐야 해!
실패해도 괜찮아. 그게 다음에 더 잘할 수 있는 발판이 되거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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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C 상징판 만들기 워크숍 - 우리가 통하는 모양이야!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방법이 있을까?’
5월 31일 프로젝토리에서는 몸짓, 표정, 색, 모양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워크숍이 열려! ‘우리가 통하는 모양이야’는 AAC 전시 <말하지 않아도>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예술교육 플랫폼 ‘예술가의 가방’과 함께 다양한 감정 표현 방식과 의사소통 방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거야.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고!)
AAC(보완대체의사소통)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사람을 위한 소통 도구야. NC문화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나의AAC’ 앱을 개발했어. 자신만의 AAC 상징판을 만들며 전시, 예술, 포용까지 경험하는 프로젝토리에서의 색다른 시간을 기대해 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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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프로젝트 그룹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까? ① 하루에 끝나는 워크숍 ② 매일 혼자 하는 프로젝트 ③ 멤버, 크루와 함께 목표를 정하고 진행하는 그룹 활동 ④ 게임 형식의 대결 프로그램
Q2. 프로젝트 그룹의 피드백에 해당하는 질문은 무엇일까? ① “잘했어! 이대로 계속하면 돼.” ② “뭔가 좀 이상하네. 내가 알려줄게.” ③ “이건 기준에 안 맞아. 고쳐야 해!” ④ “이 장면을 왜 이런 식으로 표현했는지 궁금해!”
정답은 프로젝토리 뉴스레터 6월호에서 공개 예정! 🎯
(4월호 정답: ② 반말처럼 보이지만 존중을 담은 말, ③ 카페(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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