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프로젝토리 뉴스레터를 찾아줘서 고마워! 🙂
지난 한 달간 프로젝토리에서 펼쳐진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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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캐릭터 그리기’ 프로그램에서 직접 그린 멤버의 캐릭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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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네코냥
“만들 게 없을 땐 동생을 생각하면 돼!
동생이 만들어달라고 했던 걸 만들면 되거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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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이 상시 프로그램 ‘나만의 문장, 나만의 책갈피’에서 만든 책갈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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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걸 몰라도 괜찮아! - 늘 열려 있는 실험실 ‘상시 프로그램’
5월의 프로젝토리는 세 가지 상시 프로그램으로 조금 특별했어.
멤버들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탐색하고 시작할 수 있도록
크루 메리, 제인, 코코가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했거든. 😊
(5월에만 44명의 멤버가 참여했어!)
상시 프로그램은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또 다른 방법이야. 프로젝토리에서는 매일 다양한 프로젝트가 펼쳐지지만 때로는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해. ‘오늘은 뭐하지?’, ‘다른 멤버들은 어떤 걸 하고 있을까?’, ‘이 도구는 처음 써보는 데 어려워…’
그럴 때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시작이 더 쉬워지지 않을까?
이런 고민에서 시작된 게 바로 ‘상시 프로그램’이야!
정해진 시간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고,
크루가 함께하는 상시 프로그램은 ‘하고 싶은 걸 찾는 계기’가 되어줄 수 있을지도 몰라.
🎯 프로젝트 만다라트(크루 메리) - 재료, 도구, 방법을 연결해서~
‘프로젝트를 하고 싶은데 아이디어가 잘 안 떠올라.’
그런 멤버들의 고민에 메리는 ‘만다라트’라는 도구를 응용해 보기로 했어.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사용한 그 방법! 🥎💪
종이에 표를 만들어서 가운데에 ‘프로젝트’라고 적고 주변 칸에 장소, 재료, 도구, 방법 등의 키워드를 자유롭게 채운 뒤, 세 개 이상의 키워드를 조합해서 나만의 프로젝트를 떠올려보는 방식이야. 초반엔 ‘빈칸이 많아서 어려워’ 같은 피드백도 있었지만, 칸을 줄이고 설명을 간단히 하면서 점점 더 많은 멤버들이 참여했어. 혼자선 어렵다는 멤버에게는 크루가 옆에서 질문을 던지며 함께 고민했지.
멤버 책냥이는 전부 빈칸인 ‘전설의 마스터 버전’까지 완성했고, 멤버 조이는 만다라트에서 떠올린 아이디어로 실제 프로젝트를 시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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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만다라트 참여 방법과 책냥이의 활동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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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젝토리 탐방 패스포트(크루 코코) - 다섯 가지 ZONE을 탐험하라!
프로젝토리 3층에는 다양한 재료와 도구가 있지만 항상 비슷한 재료만 쓰거나, 어디에 뭐가 있는지 몰라 그냥 돌아가 버리는 멤버도 있어.
그래서 코코는 프로젝토리를 5개의 ZONE(목공·섬유·그림·새로운 재료·다양한 재료)으로 나눠서 탐험하고 도장을 모으는 ‘프로젝토리 탐방 패스포트’를 기획했어. 멤버는 ZONE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플랜 노트에 기록하면 도장을 받을 수 있어. 다섯 개의 도장을 모두 모으면 ‘위대한 탐험가 명단’에 오르고 선물도 받을 수 있지! 🎁
처음엔 귀찮다던 멤버도 하나둘 참여하기 시작했고, 짱구는 첫 완주 멤버가 되었어. 코코는 ‘도장을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프로젝트를 깊이 있게 진행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고 이야기해 줬어. 탐방 패스포트 덕분에 플랜노트를 조금 더 잘 쓰게 됐다는 멤버도 있었지.
‘다양한 재료를 한 번에 써볼 수 있어서 해피했어!’ 위대한 탐험가 짱구가 남긴 말이야.
※ 플랜 노트는 프로젝트의 과정과 결과를 기록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멤버 전용 도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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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 프로젝토리 탐방 패스포트 참여 방법과 탐험 여권, 아래 - 위대한 탐험가 짱구와 진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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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의 문장, 나만의 책갈피(크루 제인) - 나에게 울림을 준 한 문장.
제인은 ‘어떻게 하면 멤버들이 프로젝토리의 미니도서관과 책에 흥미를 느질까’ 고민해 왔어.
‘책을 다 읽긴 어렵겠지만, 짧은 활동으로도 책을 느껴볼 수 있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이 고민에서 나온 프로그램이 ‘나만의 문장, 나만의 책갈피’야. 멤버는 책 속에서 마음에 드는 한 문장을 찾아 책갈피로 만들어. 책갈피는 종이·색연필·끈 등 다양한 재료로 표현할 수 있어. 멤버 애리얼은 멤버 감귤과 오즈가 쓴 소설 <가장 빛나는 100m>를 읽고, 거기서 고른 문장으로 책갈피를 만들기도 했지.
책을 읽고 책갈피까지 만드는 과정을 부담스럽게 느낀 멤버도 있었지만, 책갈피를 만들기 위해 어느새 오랜 시간 집중해서 책을 읽고 있는 멤버의 모습이 보여. 책과 연결되는 또 하나의 방식이지. 📖
앞으로 멤버들이 책과 더 친해질 수 있도록 추천 도서 큐레이션에도 더 신경 쓸 예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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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 책을 읽고 있는 애리얼의 모습, 아래 - 멤버와 크루가 만든 책갈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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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멤버들의 소감과 다음을 위한 고민
‘요즘 뭘 해야 할지 몰랐는데 상시 프로그램 덕분에 하고 싶은 프로젝트가 생겼어!’
‘새로운 걸 혼자 하긴 어려웠지만 멤버·크루들과 같이 하니까 재밌었어~’
상시 프로그램은 ‘할 게 없어서’가 아니라 ‘하고 싶은 걸 찾기 위해’ 참여할 수 있도록 계속 바뀌고 있어.
8월까지 계속될 크루 메리, 코코, 제인의 상시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 부탁해! 그리고 하반기에는 체리와 살구가 준비한 새로운 상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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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고편: 🎭 Pop-up Shadow: Creative Works
7월 프로젝토리에서는 공연예술팀 ‘팔꿈치의 활동범위’와 함께하는 오픈 워크숍이 열려!
신기한 그림자극을 관람한 뒤, 나만의 이야기를 그림자 인형으로 만들고 마지막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직접 공연해 보는 시간이 될 거야. 상시 프로그램이 시작을 돕는 실험실이라면, 오픈 워크숍은 다양한 사람들과 새로운 감각을 깨우는 무대지!
모집은 6월 30일(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니, 관심 있는 사람들은 프로젝토리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꼭 확인해 줘! 🌟
그럼 다음 달에도 프로젝토리만의 속도로 다시 만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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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느낌으로 사진을 찍은 멤버 ‘감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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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감귤은 프로젝토리에서 가장 많은 활동을 하는 멤버야.
한 달에 평균 9일을 프로젝토리에서 활동하고, 그렇게 쌓인 시간은 어느덧 189시간을 넘었어!
그 긴 시간 동안 감귤은 어떤 프로젝트를 경험했고, 어떤 감정을 느끼며 몰입했을까? 🍊
Q1. 감귤! 감귤은 왜 ‘감귤’이야?
A. 처음엔 감귤 모자가 귀여워서 썼는데, 어느새 감귤이라는 정체성처럼 느껴져. 지금은 감귤 아이템을 모으고 착용하면서 내 상징처럼 쓰고 있어. 내가 감귤이라서 모자를 쓴 게 아니라, 모자를 써서 감귤이 된 거지.
Q2. 그렇구나~ 프로젝토리에 처음 왔을 때 기억나?
A. 처음 온 날도 감귤 모자를 쓰고 있었어! 다른 비슷한 공간을 가봤고 거기랑 비슷할 줄 알았는데 전혀 달랐지. 재료가 많고 만들 수 있는 게 정말 많다고 느꼈어. 닉네임을 정하고 자유롭게 활동하는 것도 마음에 들었고. 집이나 학교에서의 일은 잠깐 잊고, 프로젝트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어.
Q3. 감귤은 프로젝토리에 정말 많이 왔잖아. 그동안 가장 몰입했던 활동은 뭐야?
A. 캔버스에 그림 그리기. 내 꿈은 화가야. 그래서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 어렸을 때부터 계속 그렸는데 여기선 아무 방해 없이 그림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아. 집에는 없는 캔버스를 여러 장 사용할 수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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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4월 문학/소설 프로젝트 그룹에선 어떤 활동을 했어?
A. 오즈와 ‘오즈의 감귤사’ 팀을 이뤄서 육상을 소재로 한 <가장 빛나는 100m>라는 소설을 썼어. 캐릭터 이름을 지을 때가 제일 웃겼어. 여자 주인공 이름이 채바다였거든. 그래서 남자 주인공을 갈매기로 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왔고, 결국 강푸른으로 지었지.
둘이 로맨스도 있어서 마지막엔 사귀게 되는데, 우리가 만든 캐릭터지만 부럽고 부끄러웠어~ 😖💗
Q5. 팀의 역할 분담은 어떻게 했어?
A. 내가 타자를 쳤고, 아이디어는 오즈가 많이 냈어. 나는 산만한 편이라 많이 놀았는데 오즈가 잘 받아줘서 고마웠어. 갑자기 오즈한테 미안하네… 그리고 서로 다르지만, 각자의 아이디어로 상호 보완할 수 있어서 좋았어!
Q6. 작가님 피드백도 받았다고 했지?
A. 원래는 채바다(여자 주인공)가 겪는 사건이 별로 없었는데, 작가님이 더 드라마틱하게 바꿔보자고 하셔서 스토리를 바꿨어. 극적인 전개가 들어가니까 소설이 훨씬 재밌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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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 오즈의 문학/소설 프로젝트 그룹 활동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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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7. 문학/소설 프로젝트 그룹 공유회 이야기도 들려줄래?
A. 떨렸지만 다들 작품을 좋아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기뻤어. 그리고 우리 가족은 못 왔지만, 크루 끼리와 멤버 아이작 가족들이 와서 반가웠어~ 그리고 옆에 오즈가 있어서 든든했지. 내 생각에는 잘했어!
Q8. 앞으로 해보고 싶은 프로젝트 그룹의 분야는 뭐야?
A. 6월의 디지털 드로잉(이미 신청까지 완료했어!), 연극, 영화… 예술 전반에 관심이 있어. 내 꿈인 화가가 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거든. ‘행복을 주는 화가’가 될 거야. 그리고 그림 실력보다 중요한 건 ‘나만의 색깔’이라고 생각해. 프로젝토리에서는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고, 원하는 건 다 해볼 수 있으니까, 누구든 자기만의 색을 확실히 낼 수 있어.
Q9. 마지막으로 활동 랭킹 1위로서 다른 멤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시간 날 때마다, 생각날 때마다 고민하지 말고 예약해 봐. 꾸준히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나를 따라잡을 수도 있어! 그리고 나를 따라잡는 것보다 중요한 건 차곡차곡 쌓이는 프로젝트만큼 나만의 색을 찾은 나일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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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 오즈의 문학/소설 프로젝트 그룹 공유회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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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것들로 시작하는 6월의 프로젝트 - Re-Projectory
6월은 환경의 달!
프로젝토리에서는 버려진 재료를 새롭게 활용해 보는 이벤트 ‘Re-Projectory’를 운영 중이야.
3층에서는 멤버들이 폐기한 재료를 활용한 자율 프로젝트 ‘쓰레기 재발견’을 진행하고 있고, 4층 미니도서관에서는 폐잡지를 활용한 스크랩북과 편지봉투 만들기 ‘폐잡지 리사이클링’이 한창이지. 두 활동 모두 별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어!
그리고 지난 6월 8일(일)에는 ‘양말목 업사이클링 워크숍’도 열렸어. 버려진 양말목으로 텀블러백을 만드는 활동이었는데 완성된 텀블러백을 들고 흐뭇해하던 멤버들의 모습이 기억나~ 😊
6월에는 프로젝토리에서 함께 프로젝트도 하고, 지구도 지켜보는 건 어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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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상시 프로그램은 ‘할 게 없어서’가 아니라 ‘___’ 위해 참여하는 활동이다. (빈칸 채우기)
Q2. 7월에 열릴 여름 오픈워크숍 ‘Pop-up Shadow: Creative Works’에서는 어떤 장르의 공연을 다룰까? (주관식)
정답은 프로젝토리 뉴스레터 7월호에서 공개 예정! 🎯
(5월호 정답: ③ 멤버, 크루와 함께 목표를 정하고 진행하는 그룹 활동, ④ “이 장면을 왜 이런 식으로 표현했는지 궁금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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