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클라인은 크루와 대화를 나누다가 최근 화제가 된 원주율(π)로 만든 피아노곡이 있다는 말을 듣고서, ‘루트(√)’로 음악을 만들어보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루트에 다양한 숫자를 대입해서 나오는 소수점 자리를 보고 어떤 음악을 만들지 고민하기 시작했죠. 평소 관심이 있던 작곡과 수학을 뒤섞어 새로운 프로젝트로 연결시킨 클라인의 클라스! 

멤버 재이블리는 재료를 색다른 방법으로 사용하는 방법이 들어있는 ‘재미상자’에서 영감을 얻어 종이컵을 눈에 띄는 조형물로 변형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어요. 종이컵을 피라미드 형태로 높게 쌓아 놓고 가운데에 글씨를 써넣었어요. 원래 용도에서 한참 벗어나, 종이컵에 새로운 역할을 부여한 이 독특한 프로젝트는 아마 또 다른 멤버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겠지요.

멤버 Marida는 특별히 하고 싶은 프로젝트가 생겼다며 캔버스를 챙겨왔어요. “얼마 전에 인스타그램에서 본 작업인데, 직접 해보고 싶었어.” 실과 물감을 이용해 문양을 만드는 액션 페인팅의 한 종류 같았는데, 여러 색을 섞어서 세 개의 큰 문양을 만들어 냈어요. Marida의 동작이 크고 문양이 생성되는 모습이 흥미로웠기 때문에 근처에 있는 멤버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답니다. 

환경 광고를 제작중인 멤버 든든은 작업 계획을 공유하는 플랜노트 존에서 고민에 빠진 멤버 우주를 만났어요. 든든은 우주에게 협업을 제안했고, 공동 작업이 시작되었어요. 두 멤버는 스톱모션 영상을 만들기 위해 여러 장의 종이에 그림을 그려서 테블릿 PC로 일일이 촬영했어요. 얼마 후 든든은 이렇게 외쳤어요. "너무 신나! 처음으로 성공시킨 프로젝트야!"

신발을 색칠하던 멤버 루브는 테이블에 깔아 놓은 종이 박스에 묻어나는 물감을 유심히 살펴봤어요. 의도하지 않은 물감의 흔적들이 꽤 근사해 보였죠. 루브는 신발을 완성하자마자 합판을 가져와 다양한 재료로 채우기 시작했어요. 마치 ‘한국의 멋’을 주제로 펼치는 행위예술 같았죠. 그리곤 이렇게 말했어요. “아무렇게 칠한 것처럼 보여도, 그 안에는 다 뜻이 있어.”

크루 보라는 ‘유니버셜(범용) 디자인’의 개념을 멤버들과 공유하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이에요. 멤버 레나는 시각장애인 멤버에게 도구 사용법을 설명하기 위해 글씨가 아닌 미니어처를 사용하는 방법을 생각해냈어요. 멤버 쏘울과 서월, 램프, 마이크는 숍(재료존) 입구의 문턱이 누군가에게는 장애물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점자 안내문을 만들어 부착했죠. 유니버셜 디자인을 알게 된 후로, 멤버들은 익숙한 공간을 전혀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됐어요.

뜨개질로 목도리를 만들던 멤버 루시는 컵받침을 만들고 싶어하는 크루 레모나에게 뜨개질 기술을 알려줬어요. 다음날, 뜨개질을 하고 있는 레모나에게 멤버 레나와 제이가 도움을 요청했죠. 뜨개질 기술을 전수받은 레나와 제이는 서로 도와가며 각자의 프로젝트를 진행했어요. 멤버에게 기술을 배운 크루가 다시 멤버들에게 전수하는 훈훈한 모습. 프로젝토리에서만 가능한 선순환이랍니다.

프로젝토리 유튜브 채널에 최신 프로젝트 영상이 올라왔어요. 각자의 흥미와 관심 분야를 기반으로 다채로운 창의 활동을 펼치고 있는 멤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세요.